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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각각의 개인도 자기 자신 속에, 곧 프로이트가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무의식 속에 무력한 갓난아이 이후의 모든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어느 경지까지 성장했는가 하는 것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곧 그의 신에 대한 사랑의 본성이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본성과 대응하고, 더 나아가 그의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성질이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더욱 성숙한 '사고'에 의해 은폐되고 합리화됨으로써 흔히 의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사랑은, 직접적으로는 그의 가족과의 관계에 담겨 있지만, 끝까지 분석해보면 그가 사는 사회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만일 사회 구조가 권위 - 공공연한 권위, 또는 시장과 여론의 익명의 권위-에 복종하는 사회 구조라면 그의 신에 대한 개념은 유치하며, 성숙한 개념에는 훨씬 미치지 못한다. 성숙한 씨앗의 개념은 일신론적 종교의 역사에서 발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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