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생활에 대한 회고와 개발 현업에 뛰어들게 된지 7개월차가 된 소감을 적어보려고 한다. 1. 녹록치 않은 회사 생활, 그러나 중요한 건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무슨 일을 하느냐임을. 여느 회사생활이 그렇듯 녹록치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다. 우선 회사생활 이야기는 각설하도록 하고.. 이 회사에 와서 고쳐먹은 생각이 있다. 나는 내가 그냥 나름 공부하는 것도 즐기고, 일하는 것도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사람은 그렇게 단순한 존재가 아니었다. 나는 두루뭉실하게 '공부'하는 걸 즐거워하고 '일'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었다. 내가 공부함으로써 미래에 기대되는 쓰임새가 있는 지식을 쌓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일로써의 일' 같은 일이 아니라, 사소한 것이라도 실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