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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심리학 5

다시 일어서는 용기3 - 알프레드 아들러

p62 하지만 정신이 그런 어려움을 극복만 한다면 불완전한 오른손도 가끔은 고도의 예술성을 발휘할 수도 있다고 기대된다.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난다. 많은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왼손잡이 아이는 다른 아이보다 글씨나 그림 실력이 뛰어나며 수예 솜씨도 훌륭하다. 그들은 올바른 기술을 배움으로써 흥미나 훈련이나 연습에 의해 불리한 점을 이점으로 변화시켜 갔기 때문이다. 전체를 위해서 공헌하고 싶어 한다거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관심을 갖고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결함을 고치려는 훈련에 성공할 수 있다. 그들이 노력을 위한 목적을 계속 가지고 있을 때, 그리고 이 목적을 달성하는 일이 그들 앞에 버티고 서 있는 장애물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할 때 그들은 계속해서 용기를 가질 수 있다. 그럼에도 아이가 자..

끄적/심리학 2023.04.27

사랑의 기술2 -

p119 마찬가지로 각각의 개인도 자기 자신 속에, 곧 프로이트가 밝힌 바와 같이 자신의 무의식 속에 무력한 갓난아이 이후의 모든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그가 어느 경지까지 성장했는가 하는 것이다. 한 가지는 확실하다. 곧 그의 신에 대한 사랑의 본성이 그의 인간에 대한 사랑의 본성과 대응하고, 더 나아가 그의 신과 인간에 대한 사랑의 진정한 성질이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더욱 성숙한 '사고'에 의해 은폐되고 합리화됨으로써 흔히 의식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인간에 대한 사랑은, 직접적으로는 그의 가족과의 관계에 담겨 있지만, 끝까지 분석해보면 그가 사는 사회의 구조에 의해 결정된다. 만일 사회 구조가 권위 - 공공연한 권위, 또는 시장과 여론의 익명의 권위-에 복종하는 사회 구조라면 그의..

끄적/심리학 2023.04.16

다시 일어서는 용기2 - 알프레드 아들러

우리는 언제나 한 가지 해결책에 가까이 갈 수는 있지만 자기가 달성한 바에 계속 만족한채 머무를 수는 없다. 협력은 어떠한 경우에도 계속된다. 협력적인 개인의 경우에는 우리가 공동으로 처해 있는 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며 희망으로 가슴이 벅차고 공헌으로 가득차게 된다. 아들러는 책의 전반부에서 협력의 중요성을 인생의 의미와 엮어서 강조하고 있다. 아래는 책의 머리말의 일부 내용이다. ..." 참된 인생의 지표가 되는 모든 것은 공통의 의미일 때 가능하다. 그것들은 다른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으며 타당하다고 승인할 수 있는 의미다. 인생의 모든 문제에 대한 좋은 대답 가운데 하나는, 항상 타인에게도 그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점이다. 거기서 우리는 공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떤 사..

끄적/심리학 2023.01.29

다시 일어서는 용기1 - 알프레드 아들러

용기는 어떻게 생겨나는 가 용기가 있고 없음에 따라 삶은 완전히 바뀐다. 이는 그냥 수사로서 하는 말이 아니라 표현 그대로이다. 문제는 용기라는 것이 단지 "난 오늘부터 용기 있는 사람이 될 거야"라고 다짐한다고 해서 쉽게 갖게 되는 힘이 아니라는 점이다.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게 하는 용기, 주체적이고 독립적으로 살게 하는 용기, 그리하여 자유롭게 살도록 이끄는 용기란 어떻게 한 사람의 내면에 단단히 자리를 잡게 되는 것일가. 한 사람이 유익한 자리에 서도록 용기를 갖게 하기 위해서는 진실을 바로 보지 못하는 눈을 뜨도록 이끌어 주고, 잘못된 방식을 고집하지 않도록 제지하는 데 성공해야만 한다. 아들러의 심리학이 용기를 얻고 그것을 자기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까닭은, 용기를 갖고 주체적으로 이..

끄적/심리학 2023.01.28

[사랑의 기술 1 (에리히 프롬)] 사랑의 이론 - 인간의 본능과 갈망

사랑에 대한 어떠한 이론이든 인간른으로부터, 곧 인간 실존론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우리는 사랑, 또는 사랑과 비슷한 것을 동물에게서도 발견하지만, 동물의 애착은 동물의 본능적 기구의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의 경우엔 다만 이러한 본능적 기구의 잔재가 작용하고 있음으로 볼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의 실존에 있어서 본질적인 것은 인간이 동물계로부터, 곧 본능적 적응의 세계로부터 벗어났고 자연을 초월해 있다는 사실이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이다. 그러나 한번 자연과 결별하면 인간은 자연으로 되돌아 가지는 못한다. 일단 낙원 -자연과의 본래의 합일 상태-에서 쫓겨나면, 다시 돌아가려 해도 불타는 칼을 가진 케루빔 천사가 길을 가로막는다. 인간은 철저하게 생실한 전 인간적 조화 대신에, 이성을 발달시키..

끄적/심리학 2023.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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